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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 - [여행] - [기타큐슈 4박5일] 1일차 - 항공권 예약부터 고쿠라 역까지


고쿠라역에서 하룻밤 머물고 저는 모지코로 향했습니다. 모지코는 기타큐슈 지방에서도 바다와 아주 근접한 지역입니다. 모지코항은 카레와 라멘이 유명하여 근처에 음식점들은 카레집이거나 라멘집, 수산물이 곁들여진 음식들이 많습니다. 또한 모지코역 근처에 수제햄버거집도 있고 덮밥집도 있습니다. 



저는 모지코가 수산물로 유명하고 생선이 몸에 좋다는 말을 최근에 듣고 난 이후로 계속해서 수산물을 찾으려는 저는 카레나 라멘집보다는 회, 회덮밥을 파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모르겠지만 모지코항에서 유명한 바나나맨 근처에 위치한 회, 회덮밥집입니다.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메뉴 중 회와 각종 해산물이 함께 나오는 해산물 도시락을 시켜봤습니다. 처음에 달콤새콤한 샐러드가 나오고 미소국이 나옵니다. 샐러드와 미소국으로 몸을 달랠 즈음 메인 메뉴인 회, 해산물, 밥이 나왔습니다.


가격대는 1만 5천원정도로 기억하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가격이 비싼 축에 속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생선이 몸에 좋고 여행 가면 씀씀이가 커지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회와 각종 해산물을 먹었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별하게 더 맛있기보다는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근처에 기념품 가게와 여러 가게에서 쇼핑을 즐겼습니다. 저는 오르골에 꽂혀서 오르골을 만원 쯤에 구매했습니다.



호텔은 전날 호텔스닷컴 어플로 예약했고 모지코에서 유명한 호텔인 모지코 프리미어 호텔에 예약했습니다. 저는 시모노세키가 보이는 바다뷰는 아니었고 반대편 뷰였는데 여기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렴한 가격인 6만원 정도에 예약하였고 바다뷰는 더 비쌉니다. 그렇지만 2~3만원 정도 더 들이고 오션뷰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밤에 바다 근처에서 걸어보니 시모노세키쪽 야경이 굉장히 이쁩니다.


호텔에 체크인 하고 점심을 먹은 후에 모지코 타워에 갔습니다. 제가 기타큐슈를 여행하면서 만족했던 것이 외국을 간 느낌이 난다는 것입니다. 오사카나 후쿠오카 가면 반이 한국인인데 비해 기타큐슈는 확실히 한국인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이 점이 좋았고 모지코에는 모지코타워가 있습니다. 30층이 넘는 높이의 건물에 올라갈 수 있고 진에어 항공권이 있으면 10퍼센트인가 20퍼센트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탁트인 바다 전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 올라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모지코타워를 올라갔다 온 후에 근처에 자전거대여소가 있어서 자전거를 대여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짠내투어에서 나왔던 해저터널을 이용해봤습니다. 시모노세키와 모지코항을 잇는 해저터널이었고 해저터널에서 운동하는 분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아마 땅보다 운동이 잘 되는 효과가 있나봅니다. 해저터널은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가지고 건너면 20엔을 내야하고 도보로 걸을 때는 무료입니다.


시모노세키는 유명한 스시집으로 가라토시장 내에 스시집이 있습니다. 이 날 저는 시모노세키 스시집을 안갔지만 자전거로 시모노세키에 있는 신사도 가보고 자전거타고 놀았습니다. 시모노세키에서 돌아와 모지코에서 저녁을 보냈습니다. 자전거타다가 경미한 사고가 났는데 일본 경찰들 오고 조서쓰고 그랬습니다. 혹시라도 일본 보험사에 대해 아는 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ㅠ 



저녁은 다시 해저터널을 지나 모지코로 와서 저녁에는 모지코 프리미어 호텔 앞에 있는 카레집에 가서 카레를 먹었습니다. 카레가 유명한 지역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맛이 깔끔하면서도 깊이가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몇가지 먹을거리를 사서 맥주한잔 하면서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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